자동화 툴

1인 기업가를 위한 무료 자동화 툴 비교 가이드

hikwon204050 2025. 7. 3. 21:09

Make, Zapier, Pabbly, n8n — 어떤 자동화 도구가 당신에게 가장 적합할까?

1인 기업가는 반복 업무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고객 정보 저장, 이메일 발송, 결제 확인, 콘텐츠 전달, 일정 등록 등 수작업으로 하던 업무는 시간과 에너지 낭비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Make, Zapier, Pabbly, n8n은 코딩 없이도 다양한 툴을 연결해 자동화 흐름을 구축할 수 있는 대표적인 노코드 자동화 플랫폼이다. 그러나 어떤 툴이 가장 적합한지, 어떤 기능이 무료로 제공되는지 명확히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워크플로우 자동화 툴 4가지(Make, Zapier, Pabbly, n8n)**를
1인 기업가의 실무 관점에서 비교하며, 기능, 요금, 활용성, 연동 범위 등 핵심 요소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도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자동화 툴 비교가 중요한 이유

자동화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A 툴에서 어떤 이벤트가 발생하면, B 툴에서 특정 작업을 실행한다”**는 구조를 가진다.
그러나 각 플랫폼은 다음과 같은 차이를 가진다:

  • 무료로 제공되는 작업 횟수 및 연결 수가 다름
  • 사용법의 직관성, 시각적 구성 기능 차이
  • 연동 가능한 앱의 수와 종류
  • 워크플로우의 복잡도 처리 능력
  • 한국어 UI 지원 여부 또는 국내 서비스와의 호환성
  • 로컬에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

특히 1인 기업가는 예산이 제한되어 있어 무료 범위에서 어느 정도까지 자동화가 가능한지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설치형보다 웹 기반을 선호할 수 있으며, 노션, 구글 워크스페이스, 카카오톡, 토스 등의 도구와 연동할 수 있어야 실무에 도움이 된다.


1. Make (구 Integromat) – 시각화 중심의 고급 자동화 플랫폼

기본 개요

  • Make는 시각적인 워크플로우 설계 도구로, 복잡한 조건 분기와 반복 작업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 ‘시나리오’라는 단위로 구성하며, 각 단계별로 데이터를 가공하거나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장점

  • 무료 플랜에서도 월 1,000회 작업 가능 (상당히 넉넉함)
  • 시각적으로 구성된 플로우 덕분에 데이터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 가능
  • 고급 필터, 반복 구조(Iterator), 조건 분기(Router) 제공
  • Notion, Airtable, Google Sheets, Gmail, Discord 등과 우수한 연동

단점

  • UI가 초보자에게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음
  • 웹훅이나 API 설정은 중급 이상 사용자에게 적합
  • 카카오톡/국내 서비스 연동은 직접 설정 필요

적합한 사용자

  • 복잡한 자동화 시나리오가 필요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 여러 도구를 조합하여 조건 분기 기반 마케팅 자동화를 구현하려는 1인 기업가

자동플랫폼

2. Zapier – 가장 널리 쓰이는 자동화 플랫폼

기본 개요

  • 전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자동화 도구로, ‘Zap’이라는 단위로 트리거 → 액션을 구성
  • 수천 개의 앱과 연동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장점

  • 사용법이 직관적이고 쉬워 입문자에게 적합
  • 템플릿이 매우 많아 처음부터 설정하지 않아도 됨
  •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Stripe, Trello, Dropbox 등)와 공식 연동
  • 트리거/액션 기반으로 빠르게 워크플로우 구성 가능

단점

  • 무료 플랜에서 월 100회만 실행 가능 (Make보다 제한이 큼)
  • 다중 분기/조건 설정이 어렵고, 고급 기능은 유료
  • 시각화 UI가 부족해 복잡한 흐름에서는 한계

적합한 사용자

  • 처음 자동화를 시작하는 사람
  • 단순한 이메일 전송, 구글 시트 저장, 슬랙 알림 같은 기본 자동화가 필요한 경우

3. Pabbly Connect – 고정 요금제로 인기 있는 대안형 자동화 플랫폼

기본 개요

  • Zapier의 대안으로 인도에서 개발된 자동화 플랫폼
  • Lifetime 요금제(한 번 결제로 영구 사용)로 유명하다

장점

  • 단순한 사용성, 직관적인 UI
  •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와의 연동
  • 일부 국내 서비스(API 등록 방식)도 수동 연동 가능
  • 반복 작업이나 다단계 자동화도 지원
  • 비교적 저렴한 요금제로 시작 가능 (무료 플랜도 제공)

단점

  • 연동 앱 수나 UI의 완성도가 Make나 Zapier보다는 낮음
  • 실시간 데이터 처리나 응답 속도에서 약간 느린 경우 있음
  • 구체적인 조건 분기나 고급 필터링은 제한적

적합한 사용자

  • 예산에 민감하고, 저렴하게 자동화를 구축하려는 1인 사업자
  • 월 과금보다 영구 사용을 선호하는 경우

4. n8n – 오픈소스 기반 설치형 자동화 플랫폼

기본 개요

  • n8n은 노코드지만 자가 호스팅이 가능한 설치형 자동화 도구다.
  • 백엔드 개발 수준의 자유도가 있으며,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장점

  • 무료이면서도 고급 워크플로우를 무제한으로 구성 가능
  • 로컬 또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운영 가능 → 데이터 보안 우수
  • 조건 분기, 반복, API 호출 등 고급 기능 탑재
  • 커뮤니티와 플러그인 생태계 활발

단점

  • 서버 설치, 운영에 대한 기술 지식이 있어야 함
  • 한국 사용자에게는 진입장벽이 존재
  • 웹 기반 SaaS와 달리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음

적합한 사용자

  • 기술적 역량이 있는 개발자 또는 개발 친화적인 프리랜서
  • 데이터 보안이나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고급 사용자

주요 기능별 비교 요약표

항목 Make Zapier Pabbly n8n

무료 사용 가능 여부 O (1,000 ops/월) O (100 tasks/월) O (기초 기능 제한) O (완전 무료)
시각적 워크플로우 구성 매우 우수 제한적 중간 매우 우수
조건 분기 기능 O (Router) 제한적 O O
반복 처리(Loop/Iterator) O 유료 기능 일부 지원 O
사용 난이도 중상 상 (설치 필요)
서버 설치 여부 X X X O
국내 서비스 연동 제한적 제한적 수동 등록 가능 수동 등록 가능
추천 대상 중급자 이상 입문자 예산 민감 사용자 기술 사용자

추천 시나리오별 도구 선택 가이드

1. 나는 지금 막 자동화를 시작하는 1인 기업가다.
Zapier로 시작하고, 기능 한계에 도달하면 Make로 확장

2. 클래스 운영자로, 고객의 신청 → 알림 → 링크 전송 자동화를 만들고 싶다.
Make 사용. 조건 분기, PDF 생성, 메일 전송 등 복합 구성 가능

3. 월별 요금 없이 자동화를 운영하고 싶다.
Pabbly 또는 n8n. 단, n8n은 기술적 설치가 필요

4. 고객 정보 보안이 중요하고, 데이터를 내부 서버에 저장하고 싶다.
n8n 선택. 보안성과 커스터마이징에 강점

자동화 도구 선택이 곧 운영 효율을 결정한다

자동화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시스템이다.
1인 기업가는 반복되는 업무, 고객 응대, 콘텐츠 전달을 자동화함으로써 시간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
Make, Zapier, Pabbly, n8n은 각기 다른 장점과 한계를 가지며,
자신의 기술 수준, 자동화 복잡도, 예산, 연동하려는 툴에 따라 적절한 도구를 선택해야 한다.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하지만 틀린 선택은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게 만든다.
오늘부터, 당신의 반복 작업 하나를 자동화해보자.
그 경험이 당신의 운영 시스템 전체를 바꾸게 될 것이다.